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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팁 ★

나의 기분전환하는 방법 어떤게 있을까?

by 미레트 2017.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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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기분이나 분위기의 흐름을 정말 잘 타는 달리는아가씨. 그래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든지 잘 맞춰주는 장점도 있지만 힘든 단점도 있다. 바로 지금처럼 어떠한 것을 처리해야할 시기에 다른 하던일이 잘 안 풀리거나 심하게 신경쓸 일이 생겨버리면 다른 중요한 일에 많이 지장을 받는 편이였다. 그래서 이 기분전환을 얼른 하여 다른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봐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한 번 정리해보기로 했다! 나의 기분전환하는 방법 말이다. 이 글을 보는 누군가가 있다면 나의 글을 참고하고 본인의 전환방법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일상에 소소한 기쁨을 주는

나의 기분전환하는 방법

 

 

기분이라는건 일단 정신적인 상태보다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마음이 편안해야 정신도 건강해지기 마련! 어떨때에 내가 기분이 좋아지는지, 마음이 편해지는지 한 번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적은 거의 없었던 터라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 무척 설렌다~? 오잉~ 내가 글 쓰는것도 좋아했던가?...ㅎㅎ

 

 

 

 

1. 좋아하는 음악 듣기

 

평소에 인기있는 가요도 좋아하는 편이다. 포스팅을 하거나 집안일을 하거나 운전을 하거나 대부분 멜론의 인기곡 리스트를 듣곤한다. 하지만 기분이 안 좋을 때엔 인기곡이나 즐겨듣는 음악보다 자주 안 듣는 음악을 듣는게 효과가 좋다! 실내에 있거나 밤에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뉴에이지를 듣곤 한다. 원래도 뉴에이지 장르를 좋아하긴 했었지만 정말 자주 듣는편은 아니였다. 잔잔한 음악을 듣고 있으면 불안했던 감정도, 화가났던 감정도 조금 가라앉는 것 같다. 방금 전에도 불안하고 초초함을 느끼는 일이 있었는데 뉴에이지를 들으며 글을 쓰고있으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 때로는 클럽에서 울려퍼질만한 그런 락이나 메탈음악을 듣기도 한다. 특히 차에서 크게 틀어놓고 쿵쿵! 거리면 정말 기분나쁜 일이 있을 때 조금은 해소가 된다.

 

 

 

2. 스킨쉽하기

 

나 같은 경우는 스킨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것 같다. 하지만 기분이 우울하거나 힘든일이 있을 때에는 스킨쉽이 정말 도움이 되더라! 내가 좋아하는 대상에게 스킨쉽을 하게 된다면 더욱이 좋겠지? 달리는 아가씨가 좋아하는 대상은 바로 반려묘. 남자친구나 다른 가족, 친구와의 대화, 간단한 스킨쉽도 좋지만 사람에게는 뭔가 자꾸 바라게 된달까? 그래서 기분이 안좋을 때 오히려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나 접촉은 조금 조심스럽다. 하지만 반려동물 같은 경우에는 바라는거 없이 내가 사랑을 줘야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저 옆에 있어주는것도 너무 고맙다. 기분이 안 좋거나 힘들면 냥이를 꼭 끌어안고 있다. (물론 냥이는 낑낑 거리며 도망가려 하지만..ㅠㅠ) 그리고 냥이 발도 만지고 얼굴도 만지고 등을 쓰다듬어주기도 하고. 츤데레 냥이와의 포옹은 정말 따스하고 귀엽다(?).

 

 

 

3. 좋아하는 향 맡기

달리는 아가씨는 향수, 아로마오일을 간혹 이용하곤한다. 향기가 나는 것들(?)을 너무 좋아하는 편이지만 반려묘를 위해 자제하는 편이다. 내가 좋아하는 향을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거나 편한해지기도 하고 어떤 향은 설레게도 만든다. 예를들어 파우더리한 향을 맡으면 평온한 구름위에 올라간 것 처럼 마음이 포근해지고, 섬유유연제 향을 맡으면 첫사랑과 함께 처음 걸으면서 그아이의 옷에서 나던 향이 지금도 나의 코에 나는것 같으면서 설레이기도한다. 향은 특정한 때의 장소, 함께한 사람, 그날의 기분을 내 머릿속 깊숙한 곳에 저장해주는 마법같은 존재다! 내가 좋아하는 향을 맡으면 좋아했던 순간의 기억이 나기도 하고 정말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 종종 혼자 추억여행을 하며 기분전환하기도 한다.

 

 

 

4. 좋아하는 음식, 술 먹기

사실 기분이 별로일 땐 음식이 잘 안먹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기분이 너무 안 좋을 땐 내가 좋아하는 음식과 정말 좋아하는 술 한잔을 마시면 마음부터 머리까지 스르르르 풀리어온다. 달리는 아가씨는 맥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맥주를 마시고 나면 하루종일 쌓였던 스트레스, 긴장감, 싫었던 기억 등을 떨쳐내기 한결 쉬워진다. 그리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땐 두통이 오는편인데 이때도 술 한잔 마셔주면 두통이 싹~ 가신다. 그리고 이건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생리통일때도 맥주를 먹었더니 스르르 나아졌던 적도 있었다..ㅎㅎ 자주 술과 야식을 먹는건 건강에 좋지 않지만 가끔 먹어주면 기분전환하는 방법으로 좋은것 같다.

 

 

5. 가만히 있지말고 몸을 움직이기

나의 경우는 기분이 너무 안 좋아지면 뭐든 놓아버리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싫어서.. 고치고 싶어서 기분전환하는 방법을 나열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가만히 있으면 더욱 마음은 쳐지고 의욕도 사라지게되며 해야할 것들을 빨리 못쳐내기 때문에 그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더 심해지게 된다. 하지만 기분이 별로일 때 생각으로 하는 일 이외에 몸을 써서 하는 일을 하다보면 조금씩 의욕이 돌아오는것을 최근에 많이 느꼈다. 가만히 있으면 더 우울해진다 정말! 특히 평소에 정말 잘 안했던 청소나 설거지 등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것이 나에겐 도움이 되는것 같다. 몸을 쓰고 움직여야한다. 고로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도 좋을 것 같다.

 

 

 

6. 드라이브하기

운전을 좋아하거나 차 타고 바람쐬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것이다. 기분전환하는 방법으로 드라이브하기는 정말 좋다. 특히 도심을 벗어나 외곽이나 산으로 드라이브를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 기분이 한결 가벼워진다. 또는 강이나 바다로 가도 너무좋다. 혼자 보다는 제일 마음이 편하거나 고민을 잘 들어주는 사람과 함께 가면 더욱 좋을것이고! 나는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혼자 다녀와도 좋은것 같다. 혼자 대구근교 바다를 다녀오는 상상만 했을 뿐인데 벌써 내 마음은 바다에 가있는것 같아서 마음이 뚫리는 것 같다. 드라이브를 혼자 하는게 싫은데 하고는 싶으면 언제든 나에게 같이 가자고 해주면 나도 좋아할것 같다.

 

7. 동심으로 돌아가기

나이가 들면서 사회생활에 찌들고 인간관계에서 회의감이 들고 돈 때문에 힘들어하고. 점점 찌들린 생활을 하면서 내 마음도 정신도 피폐해지는 것 같다. 어릴 때 내가 꿈꿨던 어른의 모습은 이게 아닌데...가끔 어릴때 아이모습인 나의 사진이나 학생때 풋풋하던 사진, 친구들과 함께 했던 사진을 보면서 그 때 순수했던 시절로 잠깐 돌아갔다와도 힐링이 되더라. 그리고 청소년기때 띄엄띄엄 쓴 일기도 간혹 보곤 하는데, 그땐 엄청 힘들어서 울면서 적었던 일기의 내용이 지금은 그때의 내가 어찌나 귀엽고 순수했던지 피식 웃게 되곤한다. 그러면서 그때의 어린 감정이나 생각들을 돌이켜보면서 다시 나의 떼를 조금 걷어내고 한걸음 가벼워 지곤한다.

 

8. 마음 솔직하게 털어놓기

생각나는 것들을 조금 나열해봤는데, 사실 글을 쓰면서도 힐링이 되는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솔직하게 털어놨기 때문이다. 몇년 전의 나는 공대출신이라 글쓰기 고자라면서 글을 쓸 생각을 1도 안 했었고, 세상에서 글 쓰는것이 내가 싫어하는 것들 중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블로그를 쓰다 보면서 조금은 즐기게 된 것 같다. 물론 글쓰기 실력은 형편 없지만. 나는 내 생각을 적어내는것을 한 줄도 제대로 못썻을 만큼 심각 했었으니까..ㅎㅎ 블로그나 일기장 처럼 개인적인 공간이나 가까운 친구, 내 마음이 불편하게 만들게끔 만든 대상에게 마음을 털어놓아야한다. 불과 2시간 전 까지만 해도 엄청 불안했던 내 마음이 오늘은 뉴에이지음악과 나에 대해서 털어놓은 글쓰기로 힐링이 되었다. 다음에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기록해야지. 나에 대해서 기록하는것이 어색하면서도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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