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점화가 안될때 체크해야할 것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즐겨하는 달리는아가씨입니다. 평소에 부엌에 자주 드나들지 않지만 내가 먹고싶은게 있는 날에는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먹곤한다. 가스레인지 청소도 잘 하지 않았는데,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배웠다. 가스레인지는 쓰고 바로 닦아줘야 최소한으로 더러워진다고. 그래서 나도 가스레인지를 닦아줬는데 어느순간 가스레인지 점화가 안되었다. 어머나? 너무 당황스러웠다. ㅠㅠ

 

 

가스레인지 점화가 안될때

이렇게 해보세요!

 

 

가스레인지 청소를 너무 안 했었기에 물티슈로만은 깨끗하게 닦아낼 수 없었다. 그래서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묻혀서 오염된 부분을 지워내고 행주로 닦아내었다. 그랬더니 깨끗해지긴 하였으나 불이 안 켜졌다. 다른 친구에게 물어보니 가스레인지 점화가 되는 부분에 물기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다 마르면 될것이라고 하였다.

 

 

 

가스레인지 점화가 안될때 먼저 체크해야할 것은 점화되는 부분에 물을 흘리지 않았는지 부터 확인하자! 우선 키친타월로 주변부를 닦아주고 다음날 불을 켜보니까 잘 켜지긴 했다! 오오~!! 하지만 3구 모두에게 불이 켜지진 않았다. 그리고 가스레인지를 켜기 위해서 버튼을 돌리니까 " 따다다다다닫다닥! 홧~! " 불이 켜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스레인지에서 "삐삐" 소리가 났다. 응? 고장난거 아닌가 싶었다.

 

 

 

다시 보니까 가스레인지 건전지 교환램프에 불이 들어와있었던 것. 그래서 불이 켜지는 힘이 매우 약했다. 그래서 한꺼번에 3구를 사용할 수도 없었던 것이였다. 가스레인지에 건전지가 들어가는지 이날 처음 알게되었다. 헉.. 건전지는 또 어디에 들어가있는거야? 참고로 우리집 가스레인지는 빌트인 형식의 린나이 RBR-S3201D 모델이다.

 

 

 

가스레인지가 들어가는지 처음 알았던 나. 마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가스레인지 건전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쉽게 가스레인지 전체가 들리다니. 건전지의 위치는 가스레인지 바닥부에 있엇던 것!

 

 

 

어떤 건전지가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마트로 갔다. 1.5V의 D사이즈 건전지 2개를 사왔다. 어떤건지 모르겠으면 마트 점원분께 가스레인지용 건전지 어디있냐고 물어봐도 친절히 알려주신다! 가격도 비싼편도 아니였다.

 

 

 

건전지를 바꾸고 나니까 이렇게 불이 잘 켜질 수가 없다.  " 따다다닫다다다다다닥! 확! " 거리던 점화소리도 "딱! 확! " 으로 엄청 빨라지고. 이제 불도 세 군데 다 켜진다. 세상에.. 건전지가 이렇게 큰 역할을 하고 있었구나. 가스레인지 점화가 안될때 물기가 있는건 아닌지 먼저 확인하고 그래도 안 켜진다면 건전지를 확인해보자. 이제 말썽도 안 부리고 불 정말 잘 켜진다! 덕분에 요리할 맛도 더 나는것 같다. 이제 마트에 가서 재료만 좀 사오면 될텐데 밖은 너무나도 춥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