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잠잠해지려나, 올 하반기만 좀 더 잘 지내면 코로나는 끝날까 싶었지만 예상외로 한여름에 다시 들고 터져나갔다. 전국적으로 다시 또 난리이지만 서울, 경기지역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어서 경제와 생활환경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지만 그래도 아예 집안에서만 살아갈 수는 없고, 필요한 생활들을 위해 외출을 해야하니 더욱 각자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되는 상황. 이로 인해서 마스크와 함께 코로나예방 필수품은 손소독제이다.
손소독제는 외출전, 외출후에도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서 사용해줘야 하지만!! 외출중에도 수시로 쓰는게 좋은데 집에서도 간단하게 손소독제 만드는법 쉽고 가격도 저렴하니까 직접 만들어서 써도 좋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것에 따른 지루함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고,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해도 좋으니 정까지 나눌 수 있다. 휴대용손소독제만들기를 통해서 1석4조를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니 꼭 만들어보자!
손소독제 만드는법은 2가지 버젼이 있다. 첫번째는 글리세린을 넣는 손소독제이고, 두번째는 수딩젤을 넣는 손소독제이다. 두가지 다 재료와 만드는방법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두 가지 손소독제의 타입이 조금씩 다르니까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혹은 집에 있는 재료,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면 된다.
* 준비물 : 소독용에탄올, 글리세린, 정제수, 화장품공병
첫번째로 글리세린이 들어가는 손소독제 만드는법! 약국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소독용에탄올, 글리세린, 정제수를 구매하면 되는데, 집에서 직접 천연화장품을 즐겨 만드는 분들이라면 꼭 가지고 있을 재료들이니 개이득~ 소독용에탄올 비율 8 , 글리세린 비율 1, 정제수 비율 1 양이 필요하다. 세가지를 모두 에탄올로 소독한 그릇에 넣고 잘 저어서 섞어주거나 바로 빈용기에 넣고 마구 흔들어서 섞어준다. 준비해둔 화장품공병에 만든 휴대용손소독제를 넣어준다.
* 준비물 : 소독용에탄올, 알로에수딩젤, 화장품공병
알로에수딩젤을 넣은 휴대용손소독제의 재료도 꽤 구하기 쉬운 편인데, 집에 왠만하면 소독용에탄올과 알로에수딩젤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알로에수딩젤은 피부진정에 좋아서 여름철 햇빛에 그을려 따끔한 피부에 발라줘도 꽤 효과가 좋은편이라 냉장고에 두고 사용하고 있다. 알로에수딩젤은 로드샵에서도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정도 냉장고에 넣어두고 써도 꽤 만족스러울 것이다.
이제 알로에수딩젤로 손소독제를 만들어보자. 소독용에탄올 비율 8, 알로에수딩젤 비율 2 준비하여 소독된 그릇에 넣어 섞어주자. 혹은 1의 방법 대로 화장품용기에 바로 재료들을 넣어서 열심히 흔들어서 섞어주어도 괜찮다. 너무 묽어서 사용하기 불편하다 싶으면 수딩젤을 조금 더 넣어줘도 되는데, 에탄올 7 : 알로에수딩젤 3 으로 만들어도 무난하게 쓸 수 있다.
소독용에탄올에 글리세린을 넣어도 되고, 알로에수딩젤을 넣어도 쉽게 만들어지는 코로나 휴대용 손소독제이다. 글리세린은 피부보습을 위해서 화장품재료에서 거의 빠지지 않은 재료 중에 하나인데, 글리세린을 넣어서 손소독제를 만들게되면 조금 끈적임이 있는 손소독제가 만들어진다.
알로에수딩젤을 넣은 손소독제는 글리세린을 넣은 것 보다 조금 덜 끈적거리면서 산뜻함을 느낄 수 있고, 촉촉함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수딩젤의 양을 가감하여 원하는 점도의 손소독제를 만들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로 살균을 더하고 싶다면 살균에 효과적인 레몬그라스 에센셜오일을 몇 방울 첨가해도 좋다. 에센셜오일은 식물의 성분이 농축되어있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다량 사용하지말고 소독제 100ml 기준으로 봤을 때 5방울씩만 넣어도 된다.
휴대용 손소독제를 만들었으면 휴대하기 좋은 화장품공병이나 물약병을 사용하는것이 좋다. 다이소같은 곳에 가면 다양하고 저렴한 용기를 살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물약병을 사용해서 만드는것을 볼 수 있었다. 물약병이 가격에 저렴하기 때문인데, 개인적으로 나는 화장품 에센스 펌핑용기에 담아서 쓰는게 편하더라. 물약병은 경우에 따라서 뚜껑을 열고 닫고 하는것과 양조절이 조금 힘든면이 있어 불편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제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은 다이소의 에센스 진공펌핑용기인데, 양이 줄어들어도 계속 잘 나오는 편이며 휴대시 옆으로 뉘어지면서 샐 염려도 없어서 이 용기 추천추천!!
소독제를 만들고 나면 소독제라는 것과 만든 날짜를 라벨링해두면 센스있게 사용 가능할 것이다. 나는 가족들에게도 나눠 주었고, 차의 콘솔에도 1개 비치해두어 차를 타기 전후나 동승자들에게도 사용을 권하기도 한다. 가방에도 1개씩 넣어다니면서 어디서든 손소독이 가능하도록 사용하고 있다. 물론 요즘에는 어딜 가든지 손소독제를 다 비치해두고 식당에도 1테이블 1소독제 있어서 감사하기도 하다. 모두다 조금씩만 더 노력해서 코로나 다 떨쳐버리고 마스크쓰지 않아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것이 가능하길 바래본다. 얼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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