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적인 lpg 가격 인상 한숨뿐..

 

7월말 부터 시작해서 드디어 나의 운전생활이 시작되었다! lpg차량이기 때문에 연료가격이 휘발유, 경유 보다 저렴하다고 좋아했는데 생각보다 연비가 좋지 않아서 시내만 돌아다녀도 많이 다니면 일주일에 2번은 lpg충전소에 가서 가득 넣어오곤한다. 그런데 7월말 부터 11월 중순인 지금까지 lpg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충전소에 한 번 갈때마다 가격 상승을 직접 체감하곤한다. 돌아다니는것 정말 좋아하는데 자제하고 있을 정도이니..ㅠㅠ

 

 

 

계속적인 lpg 가격 인상 , 왜그럴까?

 

 

 

연료가 바닥 났을 때 풀투풀로 충전을 하면 보통 평균 55L정도 들어가는데 45,000원 내외로 충전이 가능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한 번 충전하러 가면 50,000원은 기본인 것 같다. 조금 더 늦게 충전하러 가는 날이면 52,000원~53,000원을 찍더라.... 우리집 근처 lpg 충전소 가격 기준으로 7월말~9월초에는 l당 lpg 가격이 806원이였다. 대구 외곽지로 가니 700원 후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9월중순부터 833원으로 오르기 시작하더니 10월초가 되니 861원으로 올라버렸다. 그렇게 습상승하더니 11월초에 결국 900원대를 넘어 906원을 찍었다. 왜 자꾸 이렇게 lpg 가격 상승 계속되는걸까?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lpg 가격은 l당 752원. 그리고 3월에 858원으로 최고점을 찍다가 8월까지 lpg가격이 인하되었다. 저 시점이 딱 내가 차를 끌기시작한 때였던 것이다. 그리고 점점 올해의 최고가격으로 점점 갱신중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가격보다 더 오를것이라고 한다.

 

 

 

lpg 가격 인상 계속 되는 이유는 국제 lpg가격이 인상되었는데, 국내 사용량의 70%는 수입해오는 우리나라는 국제 lpg가격이 인상되니 당연 오를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9월에 원유, lpg 저장시설이 밀집된 미국 텍사스지역이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을 받아 lpg 공급량이 부족해졌던 것. 지난 7월 Ton당 365달러 였던 국제 LPG 가격이 지난달에는 580달러로 인상되었고 한다. 겨울철 LPG수요량이 증가하면서 오르는 것도 영향이 있겠지. 충전소에서 L당 861원에 충전하면서도 왜이렇게 많이 올랐냐고 그랬었지만 지금은 저 때가 차라리 나았다. 50,000원은 안 넘었으니 말이다......

 

 

LPG의 경우 선박을 통해서 수입해오는데 걸리는 기간이 3주정도 걸려서 실제로 국제 LPG가격은 국내에서 한달뒤 쯤 반영된다고하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까 걱정이 된다. 12월에는 lpg가격이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요즘 충전소 가기가 무섭다. 내일쯤 충전하러가야하는데 아직 906원에서 안 올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