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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요리 ♨

돼지고기 카레 만드는법 , 카레 효능 및 부작용

by 미레트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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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너무 좋아하던 음식중 하나가 카레인데 동생들과 항상 카레가 더 맛있냐 짜장이 더 맛있냐를 논쟁하며 서로 엄마한테 카레만들어 달라, 아니다 짜장 만들어 달라! 그렇게 요구하곤 하였다. 어른이 되어서는 이제 내가 만들 수 있으니까 맘대로 만들어먹을 수 있으니 그렇게 싸우는 일이 없어졌다. 맛있고 몸에도 좋다고 알려진 카레! 그동안은 무작정 맛있게 먹기만 했지만 문득 카레 효능이 알고싶어졌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는 나이가 되어서 그런가 싶다.

 

그래서 카레효능과 혹시나 싶은 마음에 카레 부작용 알아보기도 하면서 엄마에게 전수받은(?) 돼지고기 카레 만드는법 까지 소개해도록 하겠다. 카레 만드는 방법은 너무 간단해서 놀랄수도 있다.

 

 

▶ 카레 효능

 

카레는 인도요리에서 기본 양념으로 쓰이는 향신료인데, 한국에서는 마늘과 양파, 고추를 주로 쓰는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카레는 남인도, 스리랑카의 '카리'라는 단어에서 나왔는데 여러종류의 향신료를 넣어서 만든 스튜라는 뜻이라고 한다. 카레라고 하면 강황가루 밖에 생각하지 못했는데 사실 카레는 20여가지의 재료가 들어간다고 한다. 커큐민, 강황, 후추, 계피가루, 겨자, 생강, 마늘, 박하, 칠리페퍼, 정향 등 많은 향신료들이 복합적으로 들어가서 만들어진 향신료이다.

이렇게 다양한 향신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카레 효능을 살펴보면 항암과 항산화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그러니 현대인들이 많이 걸리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레를 잘 먹어두면 좋다. 또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기에 젊음 유지를 위해서도 좋은데, 치매예방에도 탁월하고 염증 예방에도 좋다고한다. 실제로 인도인들이 미국이나 한국보다 암 발생률이 낮은 이유가 이 카레를 주식으로 먹기 때문! 또한 위산의 분비를 컨트롤해주는 역할도 해주기 때문에 위가 약하거나 평소에 과식, 스트레스로 인한 위장질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그리고 심장병 예방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고 당뇨병환자들의 혈당 수치도 낮춰주기 때문에 당뇨 유전인자를 물려받은 나에게도 더욱 필수적인 음식인듯 싶다.

 

 

 

▶ 카레 부작용

 

정말 두루두루 좋은 효능을 가진 카레이지만 세상에는 뭐든 양날의 검 같은 면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카레이지만 부작용까지 살펴보았다. 카레에 있는 강황은 과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현기증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하고, 자궁수축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들은 왠만하면 카레섭취를 피하고 주의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나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느꼈을 수 있는데, 카레는 착색이 잘 되기 때문에 치아에 노랗게 착색이 될 수 있다. 치아 뿐만 아니라 그릇이나 조리대에도 노랗게 물들어서 잘 지워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땐 얼른 닦아내야 최대한 착색을 예방할 수 있다. 

 

뭐든 과하면 좋지 않은것은 카레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마찬가지 일테다. 카레가 몸에 좋은 효과들이 많기 때문에 적당히 잘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인것은 틀림없다.

 

 

 

▶ 돼지고기 카레 만드는법

 

집집마다 카레에 넣는 재료가 조금씩 다른데, 야채는 비슷하겠지만 가장 차이나는 부분이 고기일 것이다. 어릴때부터 돼지고기가 들어간 카레를 먹었던터라 매우 친숙해서 어른이 되고 난 후에도 돼지고기카레를 즐겨 먹고있다.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소고기나 닭고기를 넣어서 만들어도 되는데 개인적으로 닭가슴살을 넣은 카레도 괜찮았다. 그럼 돼지고기카레 재료와 만드는법 소개를 해보겠다.

 

 

 - 재료 -

 

  → 카레가루

  → 양파, 감자, 당근

  → 카레용 돼지고기

 

 

카레용 돼지고기는 양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비계가 별로 없고 살코기 위주라서 다이어트하는데도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들어가는 야채는 기본으로 양파, 감자, 당근을 넣고 애호박이나 버섯을 넣어도 좋은데, 집에 있던 야채들만 사용해서 금방 만든것이라 카레 기초 야채 3총사만 사용해서 돼지고기 카레 만들기를 하였다.

 

#1_야채 손질하기

   양파, 당근, 감자는 껍질을 벗겨서 깍둑썰기를 해준다. 작게 썰어주어도 되지만 나는 큼지막하게 썰어서 먹는걸 좋아하는데 특히나 포슬한 감자를 씹는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작게 깍둑썰기를 해주면 야채를 익히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바쁠때 이렇게 만들거나 애기들 카레 만들때 손질하면 좋을 것 같다.

 

#2_돼지고기 손질하기

  사실 돼지고기는 손질할 필요 없이 마트에 가면 딱 먹기 좋은 크기로 너무 잘 나온다. 하지만 간혹 덩어리로 구매해오거나 좀 큰 경우에는 손톱만한 크기로 잘라주면 먹기 쉽다. 그리고 찬물에 한 번 헹구어준다.

 

#3_재료 끓이기

   다른 집의 카레 경우에는 야채와 고기를 기름에 볶아서 쓰는곳도 많다고 하던데, 우리엄마의 돼지고기 카레 만드는법 레시피는 기름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다. 재료들을 냄비에 다 넣은 후에 모든재료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팔팔 끓여주면 된다. 

 

#4_카레가루 넣기 TIP

   요즘은 카레 가루도 물에 잘 풀리고 잘 녹는 형태로도 나오는 제품들이 있긴하던데, 일반 카레가루는 잘 뭉치기도 한다. 그래서 카레가루를 넣을 때 잘 풀어서 넣는 팁이 있는데!! 팔팔 끓고있는 육수를 그릇에 조금 덜어서 카레가루를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서 풀어준다. 뻑뻑하지만 가루가 꽤 풀렸다 싶으면 육수를 한컵정도를 조금씩 나누어서 부어주며 마저 풀어서 냄비에 몽땅 부어주면된다. 하지만 카레가 바닥에 눌지 않도록 한번씩 잘 저어줘야한다는 것. 그리고 카레를 진하고 맛있게 먹으려면 카레가루를 좀 많이 넣어주어야한다. 입맛에 딱 맞는 간을 맞추기 위해서 카레가루를 취향껏 가감하면 된다.

 

#5_마지막 간 맞추기

   카레가루를 듬뿍 넣어주면 왠만큼 간이 다 되는데, 카레가루는 충분히 넣었는데도 싱겁다 싶으면 소금, 후추를 조금 넣어주면 간이 딱 될것이다. 카레에 간이 꽤 되어 있으니 소금은 조금씩 넣어줘야한다! 듬뿍 넣다가는 엄청 짠 카레로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인도의 대표음식인 카레와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와 함께 먹으면 맛이 아주 기가막힌다. 건강으로 봤을 때도 그렇고 맛으로 봤을 때도 그렇고 너무 좋은 조화가 아닐까 싶다. 아마 임산부가 되기 전 까지는 카레를 계속 즐겨먹지 않을까 싶다. 그러는 의미에서 오늘도 냉장고에 저장된 카레와 함께 저녁식사를 해야겠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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