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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노래 추천 2023년 12월 마크툽 신곡 '첫눈동화' 노래, 가사

by 미레트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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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내가 푹 빠지게 된 가수가 있었다.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찰나가 영원이 될때', 'Marry me' 등으로 유명한 가수 마크툽이다. 가수에게 관심이 없었던 시절에도 마크툽 노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이노래는 많이 듣고 좋아했던 노래였으며, 'Marry me'는 여러 매체나 축가에서 많이 접하게 되면서 익숙했던 노래였다.

 

2023년 10월, 마크툽이 참여한 콘서트에 갈 기회가 생겼는데 가기전부터 그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 그렇게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잔잔하지만 질리지않은 목소리. 그리고 한번씩 뽐내어주는 안정되지만 그 만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고음의 기교 또한 마크툽 노래의 매력 중 하나였다. 라이브 공연에서는 본인의 노래를 조금씩 변형해서 불러주기도 하는데, 들을 때 마다 같은 노래속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가있다.

 

2023년 12월 3일 오후6시. 마크툽의 신곡이 나왔는데 제못은 '첫눈동화' 인 만큼 겨울노래 추천 하기에 너무 좋은 곡이다. 마크툽의 첫눈동화 노래를 듣다보니 처음에는 눈이 잔잔하게 내리다가 나중에는 눈이 펑펑 쏟아지는듯한 느낌이 들기도했다. 목소리 자체가 마치 눈이 내리는것 같은 노래였다. 겨울노래로 딱인 2023년 12월 신곡이다.

 

출처 : MAKTUB Offiial 유튜브
출처 : MAKTUB Offiial 유튜브

 

마크툽 신곡 '첫눈동화'가 만들어진 스토리는?

2년전에 눈이 머금은 소리 같은 노래를 만들고싶었다던 마크툽.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크툽 노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찰나가 영원이 될때' 와 같은 6/8박자 R&B 연작을 만들어 보려고 했으나, 전작들과 너무 비슷한 클리셰를 만들고싶진 않았다고한다. 팬으로서 비슷한 노래가 나와도 참 좋았을 것 같지만 이번 '첫눈동화'는 '오빛너(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찰나영(찰나가 영원이 될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고 확실히 겨울의 감각이 느껴지는 노래였다. 마크툽은 '첫눈동화'에서 이전의 곡들보다 더 진솔한 주제과 진한 R&B의 정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첫 눈' 이라는 테마를 정했다. '눈(snow)'에는 영혼을 정화하는 힘이 있다고 믿고, 모든 이들의 마음 깊숙히 어딘가에는 어린 날 첫눈에 대한 흑백추억이 은밀하게 녹아있음 그리고 본인이 태어난 날에 첫눈이 내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2년간 '첫눈동화'를 준비하면서 <노래>에 대해서도 새롭게 정의를 내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마크툽은 '노래'란 호흡을 통해서 자연에게 받은 에너지를 다시 자연에게 아릅답게 '고맙다고, 잊지 않겠다고' 라고 말한다. 숨결이 바람이 될 때, 사람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거라는 그. 또한 생명의 입김으로 속삭인 시는 가인이 바람이 된 이후에도 그 바람조차 사라진 세계 이후에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하며, 마크툽만의 음악과 삶의 철학을 내비치기도하였다.

 

마크툽이라는 가수를 알게 될 수록 노래만 좋아하게 되는 것 뿐만 아니라, 본인의 철학이 뚜렷하며 따뜻하고 예쁜 마음씨를 가진 양진모(마크툽의 본명)라는 사람 또한 좋아하게 된다. 마크툽이라는 뜻이 '신의 뜻대로, 신의 생각대로 되게 해달라'라는 의미와 아랍어로 '편지, 쓰다, 운명'이라는 의미가 있다고한다. 또한 종교적으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들이고 체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라고한다. 마크툽의 종교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없긴 하지만, 나는 마크툽이라는 뜻이 종교적이라기 보다 그것보다 조금 더 확장된 뜻인 자연의 섭리에 따라 흘러가길 바라는 뜻을 담은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마크툽은 음악에 대해 열정과 노력이 많은 가수이다. 

 

출처 : MAKTUB Offiial 유튜브

첫눈동화 - 마크툽

<가사>

 

겨울이 열린다
흑백 추억과 함께
하늘에 춤추는 꽃
한기에 맺혀
땅 위에 덮여진 그리움
아름 슬픈 계절
얼음 속에서 태어난 불빛
안온한 너의 곁이 내 자리구나
새로워 처음보다 더


아직도 아픔이 남았다면
이 겨울 눈꽃에 묻으면 돼
서로의 사랑을 품은 온기로
그 아픔 눈 녹듯 사라져
너로 예쁘게 쓰여진 계절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날 거야
눈이 보이지 않아도
매일이 첫눈 같은 너


온 세상 하얗게
물든 겨울의 소리
생명의 입김으로
속삭인 시는
몇 번이고 다시 여기에
아름 슬픈 계절
불길 속에서 핀 눈꽃 송이
해가 닿는 모든 길이 낙원이구나
좋아해 처음보다 더


아직도 아픔이 남았다면
이 겨울 눈꽃에 묻으면 돼
서로의 사랑을 품은 온기로
그 아픔 눈 녹듯 사라져
너로 예쁘게 쓰여진 계절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날 거야
눈이 보이지 않아도
매일이 첫눈 같아


사계절 눈이 내려와
어린 날 꿈속처럼
눈 위에 너의 눈을 그리다
지상에서 영원으로
끝없이 네가 내린다


아직도 아픔이 남았다면
이 겨울 눈꽃에 묻으면 돼
서로의 사랑을 품은 온기로
그 아픔 눈 녹듯 사라져
너로 예쁘게 쓰여진 계절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날 거야
눈이 보이지 않아도
매일이 첫눈 같은 너

 

이번 노래도 너무 좋아서 꼭 들어봐야한다.

12월 겨울노래 추천으로는 더욱 손색없는 신곡이다!

https://youtu.be/0x0SZi5weg4?si=948DhPbIvC3znwFa

출처 : MAKTUB Offiial 유튜브

 

마크툽은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되지만, 이 노래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은 닿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마크툽 콘서트에서 노래로 사람들을 치유해주고 싶다던 그의 예쁜 마음이 또 한번 떠올랐다. 첫눈동화 가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예쁘게 쓰여졌고, 보컬의 목소리가 멋진것은 말해 무엇하는가. 이번 노래도 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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