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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테크

엔화 환테크 시작, N1은 내 손을 떠났다! 잘 다녀오거라!

by 미레트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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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더웠던 7월..

열심히 일을 하고 퇴근 후 휴식할땐 유일한 나의 관심사인 베이킹과 커피에 대해서 알아보며 시간을 보냈다.

내가 만들고 싶고, 먹고싶은 것들을 탐색할겸 말이다!! 으흐흐.

이 때, 우연히 접한 유트브영상으로 부터 갑자기 외화투자에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재테크라는 얘기만 들어도 거부감이 느껴지는 내가..

갑자기..?!!!!!! 재테크가 알고싶어 졌다고???!

 

투자는 늘 해보고는 싶지만 제대로 해본적이 거의 없었다. 코인, 코인선물을 잠시 해보긴했다. 재미를 느끼려던 찰나에 수익냈던 금액을 모두 잃은 후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노심초사하며 그 많던 잠도 줄여가며 얻은 소소한 수익의 행복을 맛보았지만, 손실과 절망은 한순간이구나." 그리고 나서 코인에 손을 땠었다. 정확히는 코인선물이였다.

그리 큰 돈이 아닌 금액이 걸려있음에도 24시간 들쑥날쑥하는 코인선물시장으로 인해 나의 온 신경은 코인에 쏟아져있었다. 밥을 먹다가도, 쉴때도, 다른 할일을 하면서도 늘 차트를 보고있는게 일상이였고, 비수익권의 시간에는 늘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런데 대분의 시간이 비수익권의 시간들이였던 것... 24시간 중 내 돈이 코인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시간동안은 차트를 놓을 수 없었다. 궁금하고 불안했다. 큰돈으로 코인을 굴리는 사람들은 얼마나 큰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인지 궁금하기도하며 대단함에 박수를 쳐주고싶었다. 정말 다행인것은 코인투자를 하면서 큰 돈으로 논것은 아니였다는거. 

 

종종 하던 공모주투자는 상장당일 대부분 매도해버렸기에 크게 신경쓸 시간이 없었어서 거부감이 덜했던 재테크였다. 하지만 나에게 재테크란 '어렵고, 복잡하고 하면 위험한 것' 이라는 생각과 부정적인것들이 무의식에 깔려있었다. 이런 내가 환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재테크 초보가 시작하기에 너무 매력적인 재테크였기 때문!

 

환테크는 나 같은 재테크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투자이면서

동시에 공격성투자를 선호하지 않는 나에겐 딱 시작하기 좋아보이는 재테크였다.

(원)돈으로 (달러or엔화)돈을 사는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얻는것도 잃는것도 없는 것이다. 다만 원화 생활권에 있는 우리는 원화가치가 올랐을때 가진 외화들을 팔면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것! 주식이나 다른 투자들에 비해서 위험률도 적고, 해볼만하다 싶었다. 물론 변동폭이 적기 때문에 수익률이 적은편이긴하지만 이정도라면 나도 해보고싶었다!!

내가 처음 외화투자를 접하게된것은 박성현님의 영상이였는데, 이분이 쓰신 유명한 책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도 있었다. 박성현님은 달러투자를 통해서 한 번도 손실을 낸 적이 없다고도 하신다.. 꽤 많은 분들의 후기들도 올라오고 있는데 손실이 아닌 수익을 내고 계시있더라.

 

<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

 

꼭 읽어 보고 싶다면서 밀리의 서재 목록에 추가해두었던 책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 박성현> 이였는데, 하루종일 서서 일을 하고 집에 오면 당장이라도 기절할 것 같은 저질체력의 몸으로 공부를 하는것은 엄두도 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시간이 갈 수록 나의 관심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8월말, 건강상에 문제가 생겨서 일을 그만두고 쉬게되었는데. 너무 심심하기도 하고, 아파서 일하러는 못가고, 돈은 벌고 싶으니 다시 환테크에 관심을 가지게되었다.

 

환테크를 공부하기 시작할 땐 역시 환테크를 알게해주신 박성현님의 영상들을 보며 공부를했다. 하지만 초보의 입장에서는 "아~ 이러면 된다고? 쉽네?!! 어..? 근데.. 이게 이건가..? 아깐 이해됬는데.?모르겠다ㅠㅠ.." 이런 상황이 펼쳐졌다..ㅠㅠ

 

그렇다.

 

남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를 귀로 전해 들을땐 쉽지만 이것은 그의 것!!

들은대로 내가 막상 시도하려고 하면 머리가 하~얘지고 어렵게 느껴지는것은 그게 내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조금이라도 경험해봐야 더 이해되고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것이다.

 

경험을 위해 일단 먼저 시작한건 간접경험하기~~! 2달전 밀리의 서재 책장에 찜해두었던 책부터 읽기 시작했다.

실전에 대해서는 책에서도 많이 얻은게 있지만 많이 서치해보기도 했다. 작은 씨드지만 몸을 갈아 넣어서 번 소중한 돈이기에 잃고싶지 않아서 많이 공부를 하고 시작해야지 했다. 그러다보니 시작은 더 늦어지고, 여전히 모르겠는것들은 투성이였다. 한번씩 환율차트를 보면 '아, 이렇게 살 기회들이 있는데ㅠㅠ' 라며 혼자 아쉬워했다. 더 이상 주춤하다가는 결국 시작도 못하고 관심이 불이 꺼질듯했다. 그래서 일단 환테크의 세계에 발담그어보기로했다. 해보고싶었으니까 해보자!

 

지난 금요일부터 나의 은행, 주식 계좌들을 점검하고 오늘 드디어 첫 엔화 환테크를 시작했다.

박성현님의 책은 달러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지금은 달러의 가격이 너무 높아서 매수하기 불안해보였다. 하지만 달러뿐만 아니라 다른 외화들도 응용가능한 부분이다. 나는 7월달부터 한참전부터 많이 내려간 엔화로 환테크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드디어 9/20일, 첫 실천을 했다!

 

 

오전에 엔화를 샀다가 오후에 팔 생각이으로 키움증권에서 N1 엔화를 매수했다. 968~9원대에 사고싶었으나 아침에 환율이 떨어지지 않아서 971.33에 엔화를 매수해버렸다. 단기적으로 보면 매수하기 좋은 환율은 아니였지만 처음인 만큼 조금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꼭 오늘 매도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했다. 그런데 왠걸?? 내가 사고 나니까 뚝뚝 떨어지네......??ㅠㅠ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른다는거 완전 내 얘기네...^^ㅋㅋㅋ  수익권이 났는데 못팔까봐 자꾸 신경쓰여서 자꾸 환율차트 들여다보곤했다. 나의 행동이 코인때랑 비슷해지려고 하지만 변동폭이 적은 탓에 불안함은 덜했다. 증권사 환율 마감시간인 4시반 이후로는 어차피 오늘 안 팔거니까~~ 이러면서 마음을 놓게되었다. 내일까지 푸근하니 있어야겠다싶다. 첫날이라 자꾸 차트 들여다보게되는데.. 내가 되게 성격이 급하고 쉽게 초조해지는구나 싶다. 환테크는 마음 편하게 할 것! 오늘은 큰 변동폭도 없어서 매도하지도 못하고, N2 출동하기도 애매한 포지션이라 그냥 이대로 마감하게 되었다.

 

 

*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9/20

엔화 환테크 N1 매수

환율 971.33 / 102,951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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